도경수·원진아·신예은이 출연한 리메이크 영화...개봉일 확정

2025-01-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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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로 개봉일 확정

한국판으로 새롭게 돌아오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관객들에게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을 전할 것을 예고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3일, '말할 수 없는 비밀' 제작진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작품은 2008년 저우제룬(주걸륜)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피아노 천재인 전학생이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로운 곡을 연주하던 여학생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다. 원작은 지금도 국내서 사랑받는 대만영화의 대표작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리메이크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피아노 선율을 통해 연결된 두 사람이 얽히고설킨 감정과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메인 예고편은 피아노 배틀 장면으로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유준이 정아에게 악보를 선물하기 위해 선보이는 열정적인 연주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라는 대사는 두 사람의 풋풋한 첫 만남을 더욱 빛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지만 유준의 마음을 오해한 인희(신예은)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정아는 상처를 입고, 그날 이후 사라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정아의 숨겨진 비밀과 반복되는 엇갈림은 두 사람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 속 유준이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며 "시간을 건너 너를 만나러 갈게", "네 비밀이 뭐든 상관없어. 다신 사라지지 마"라고 말하는 장면은 첫사랑의 순수함을 강조하며 감정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 작품은 영화 '행복'과 '덕혜옹주'의 각본을 맡았던 서유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도경수는 영화 '형', '신과함께' 시리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보여준 연기력을 바탕으로 유준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원진아는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정아 역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드라마 '더 글로리', '정년이'에서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신예은이 인희 역으로 참여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유튜브, hivemedia_corp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