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 찬성…이게 바로 본질”
2025-01-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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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정말 외로웠겠다 생각…자유민주주의 위한 싸움”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 왜 참지 못했을까 원망했지만, 탄핵소추안을 접하고 제 원망이 잘못됐음을 알았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탄핵소추안에는 윤 대통령이 북한, 중국, 러시아와 적대적 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에 탄핵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이 탄핵소추는 대한민국이 미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갈지, 아니면 북한·중국·러시아 같은 체제로 향할지를 결정짓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 상황에 대해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 소추를 찬성한다고 나서고, 한 번도 농사를 지은 적 없는 트랙터가 서울 시내를 누비는 모습을 보며 탄핵의 본질을 깨달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이 정말 외로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이런 세력들을 막아온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게 됐다"며 "지금의 싸움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르는 중대한 싸움"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지지층을 향해 "우리가 힘을 모아 그들을 막아내야 한다"며 결속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