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 확정…미래 발전 청사진 제시

2025-01-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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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대전
균형 있는 개발과 보전, 대전의 미래 설계

2. 도시기본계획 공간구조 중심지 체계 / 대전시
2. 도시기본계획 공간구조 중심지 체계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인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이번 계획은 대전의 미래 비전과 공간구조, 토지이용계획 등 도시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2040년 도시 미래상으로 설정된 ‘기회와 혁신의 중심, 과학경제수도 대전’은 대전의 과학기술 중심지로서의 정체성과 경제도시로서의 성장 비전을 반영했다. 계획인구는 148만 명으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와 지역 발전 프로젝트를 고려한 결과다.

도시공간구조는 유성, 둔산, 대전역을 축으로 하는 3도심 체계에 대덕연구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포함한 2개의 특화거점, 노은과 진잠 등 4개의 관문거점을 추가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토지이용계획은 시가화용지 97.62㎢, 시가화 예정용지 22.74㎢, 보전용지 419.34㎢로 구성되며, 균형 있는 도시 개발과 환경 보전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계획단과 전문가 TF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 국토부 심의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쳤다. 시 관계자는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은 대전의 미래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담았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일류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 관련 자료는 대전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고서는 1월 중 발간될 예정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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