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수처, 관저 군부대 저지 뚫고 '최근접' 경호처와 대치

2025-0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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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관저 군부대 저지 뚫고 '최근접' 경호처와 대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 중인 공조수사본부(이하 공조본)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로 진입한 후 대통령경호처(이하 경호처)와 대치 중이다. 공조본은 경호처의 1·2차 저지선을 뚫고 관저 건물 앞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도착하고 있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도착하고 있다. / 뉴스1

3일 오전 공조본 수사관들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 경내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호처는 관저 출입구와 경내 주요 도로에 미니버스와 군부대 인력을 배치해 1·2차 저지선을 구축했다. 군부대는 경호처 지휘를 받아 방어를 강화했지만, 공조본은 저지선을 돌파하며 관저 건물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다.

현재 공조본 수사관들과 경호처 직원들은 관저 건물 앞에서 다시 대치하고 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호처는 추가 방어선을 구축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관저 건물은 출입구에서 약 500m 떨어져 있으며, 현재 공조본 수사관들과 경호처 직원들이 건물 앞에서 팽팽히 대치 중이다. 공조본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라는 명분을 강조하며 관저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경호처는 대통령 경호라는 명확한 임무를 내세워 강력히 저항하고 있다.

대치 상황은 길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변 경내는 물론 외부 도로까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추가적인 소식은 확인되는 대로 보도될 예정이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