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 “2025년에는 이런 테마의 코인이 뜬다” (+이유)
2025-01-02 21:06
add remove print link
“새로운 투자 기회 창출할 것”
인공지능(AI) 기반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프로젝트가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테마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기술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며 기존 밈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AI가 암호화폐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며 그 중심에 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
2일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벤처 펀드 드래곤캐피털(Dragonfly Capital)의 매니징 파트너 하시브 쿼레시(Haseeb Qureshi)는 "AI 코인이 밈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밈코인 거래량은 전일 대비 21.5% 감소한 반면, 상위 AI 및 데이터 토큰의 거래량은 7.95%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30일 동안 상위 AI 및 데이터 토큰의 총 시가총액은 1.66%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총 밈코인 시가총액은 17.7% 감소했다.
그는 2025년에 AI 에이전트 기술에 대한 열풍이 불겠지만, 2026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쿼레시는 "AI 제품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초기에 폭발적 관심을 받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의 관심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AI 챗봇의 초기 열풍이 줄어든 사례를 예로 들며 대중적 관심의 유효기간이 제한적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맥케나(Mckenna) 역시 2025년에는 AI와 관련된 유동성 기회가 새롭게 쏟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즉, 올해는 AI와 블록체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기존 시장 구조를 재편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