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윤남노, 결국 분노 폭발했다… "미치고 급발진할 듯"

2025-01-02 20:03

add remove print link

윤남노 셰프 “실명과 번호 공개하기 전에 멈추세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활약한 윤남노 셰프가 레스토랑 예약 양도권을 거래하는 브로커들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윤남노 셰프. / 윤남노 인스타그램
윤남노 셰프. / 윤남노 인스타그램

그는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말 미치고, 급발진할 듯"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윤 셰프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그가 헤드 셰프로 있는 레스토랑의 예약 양도권 판매글 캡처가 포함돼 있었다.

문제는 단순한 일회성 거래가 아니었다. 특정 브로커들은 2월의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점심과 저녁 시간대를 전략적으로 예약하고, 이를 양도해 이익을 챙기고 있었다.

윤 셰프뿐 아니라 최현석, 데이비드 리, 트리플스타 등 다른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레스토랑 예약 양도권도 유사한 방식으로 거래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 셰프는 "실명과 번호를 공개하기 전에 멈추라"고 경고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레스토랑 예약 양도권 브로커가 올린 거래 게시물 캡처. / 윤남노 인스타그램
레스토랑 예약 양도권 브로커가 올린 거래 게시물 캡처. / 윤남노 인스타그램

윤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그는 섬세한 요리 스타일과 순수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출연 셰프들의 레스토랑은 예약이 폭주하는 상황을 맞았고, 이 과정에서 예약을 악용해 양도권을 거래하는 브로커들이 등장했다.

이로 인해 레스토랑을 방문하려는 팬들과 셰프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 이들이 양도권을 판매하지 못하면 방문하지 않는 '노쇼'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레스토랑 운영에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한편, 윤 셰프는 이날 다른 게시물을 통해 "늘 감사한 대표님"이라는 문구와 함께 백종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윤 셰프는 꽃받침 포즈를, 백종원은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다.

윤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흑수저 소속으로 출전해 최종 4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16년 '마스터셰프 코리아 4'에도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왼쪽) 윤남노 셰프, (오른쪽) 백종원. / 윤남노 인스타그램
(왼쪽) 윤남노 셰프, (오른쪽) 백종원. / 윤남노 인스타그램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