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한지민·이준혁, 묘하게 날 선 이유는? (나의 완벽한 비서)

2025-01-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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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이준혁의 첫 만남 포착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의 첫 만남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측은 2일 한지민과 이준혁의 스틸을 공개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첫 방송을 단 하루만을 남겨 놓으며 밀착 케어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는 가운데, 지윤과 은호의 불편한 첫 만남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솟는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이준혁 스틸 / SBS 제공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이준혁 스틸 / SBS 제공

공개된 사진에는 지윤과 은호가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 담겼다. 그런데 로맨틱한 무드가 넘쳐흘렀던 지난 이미지와 영상과는 달리, 두 사람 사이에는 어쩐지 찬 바람이 분다. 은호의 명함을 받아 들며 그를 보고 있는 지윤의 눈빛은 날카롭고, 은호 또한 이에 지지 않고 지윤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맞선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냉기에 대한 힌트는 지난 27일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에 있다. 한수전자 최연소 인사팀 과장인 은호는 핵심 인재의 이탈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다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의 CEO 지윤이 이 핵심 인재와 접촉하면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직을 시켜야 하는 지윤과 이직을 막아야 하는 은호의 입장에선 이 대면이 달가울 리가 없다. 결국엔 서로에게 “원래 헤드헌터들은 이런 식으로 일합니까? 아무 데나 이직시키고 돈만 벌면 그만이에요?”, “우리 두 번은 보지 맙시다”라며 쏘아붙이는 두 사람이다.

이처럼 서로의 첫 인상이 최악이었던 두 사람이 어쩌다 ‘혐관(혐오관계)’이 아닌 달디단 로맨스를 쓰게 되는지, 그 이유는 예비 시청자들의 최대 호기심 포인트다.

이에 제작진은 “지윤과 은호의 서사엔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포인트들이 여럿 담겨 있다”라며, "첫 만남만 해도 서로에게 날 서 있었던 두 사람이 어떻게 꿀 떨어지는 사내 연애를 시작하게 됐을 지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완벽한 비서’의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원작이 따로 없는 오리지날 드라마로, 오는 3일 오후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회는 10분 이른 토요일 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폴킴, 권진아, 샘김 등이 OST에 참여했다. 자세한 등장인물 관계도 및 줄거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