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엘리스연구소, 글로벌 K-반려동물 제품 붐 시동
2025-01-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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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회와 손잡고 펫 용품 인증마크 제작·배급
국내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펫(Pet) 카이로프랙틱’ 사업을 진행 중인 국제엘리스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대한수의사회 수의사 장터 운영사인 애니독(AnyDoc)과 독점 사업 계약을 맺었다. 연구소는 수의사들과 연계해 한국 펫 용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및 인증 마크를 배급할 예정이다
2일 연구소는 애니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애니독과 함께 새로운 인증 마크를 제작해 우수한 펫 관련 제품들을 선별, 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한국 펫 제품은 이미 세계 수준과 맞먹지만 이를 보증하는 수단이 부족했다”며 “수의사들이 1:1로 상품을 검증한 뒤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 측은 관련 사업 설명회를 수의사회 등과 추진한다. 양 기관이 함께 제품을 선정하고, 연구소가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를 맡는다는 구상이다. 향후 '아시아 반려 제품 박람회' 개최도 예정하고 있다.
황지선 연구소 대표는 "중국에서는 젊은 반려인 증가로 반려 제품 소비액이 증가하고 단가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디자인 측면과 뛰어난 품질을 우선시한다"며 "한국산 고가 반려 제품 전문 유통기업이 생길 정도로 한국 제품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주목해 국내 우수 반려 제품을 수의사회와 함께 인증하고, 업그레이드한다면 수출 문턱을 낮춰 K-반려 제품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글로벌 펫 케어 산업 규모는 2020년 2300억달러에서 연평균 6.1%씩 성장해 2027년 35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카이로프랙틱은 약물 사용이나 수술 대신 신경, 근육, 골격 등의 교정을 통해 신경을 원활하게 해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는 대체의학을 말한다. 미국 등 해외는 인간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펫 카이로프랙틱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