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행동은 하지 마라…효과도 없고 건강만 망치는 최악의 다이어트 방법
2025-01-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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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 찌는 체질 된다
세상에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저지방 다이어트, 저인슐린 다이어트, 지중해식 다이어트 등 다양하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다이어트 중에서도 전문가들이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는 방법이 있다. 바로 굶는 것이다.
굶어서 줄어드는 몸무게는 의미가 없다. 체지방이 아니라 몸속 수분과 근육이 빠져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가짜 체중'이기 때문이다.
굶어서 뺀 체중은 제대로 된 식사를 하면 금방 원상복귀된다. 오히려 살이 더 찔 수도 있다. 식사를 굶으면 우리 몸이 이를 비상상황으로 인식해 영양소를 더 축적하기 때문이다.
굶으면 근육이 줄어드는 것도 다이어트 효과를 낮추는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은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없으면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부터 분해시켜 포도당으로 바꿔 사용하는데,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젊은층이 쉽게 시도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도 삼가는 편이 좋다. 한 가지 형태 음식만 먹어 살을 빼는 방법으로는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원 푸드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영양 불균형으로 생리를 안 하거나 탈모가 생기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영양이 부족해진 몸은 음식을 갈구하게 돼 폭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젊은층이 요요 현상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매 끼니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먹되, 열량만 500kcal 정도 줄이는 걸 권장한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일주일에 0.5kg 줄어든다. 500kcal는 밥 한 공기 반의 분량이다.
어떤 식품을 먹는지도 중요하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금방 올리고,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대표적인 저당지수 식품으로는 현미밥, 두부, 시금치, 달걀, 토마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