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풀가동…" 제주항공 참사에 전라남도가 내린 결정

2025-01-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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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과 도민의 심리 회복을 위해 나서

전남도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과 지역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나선다.

전남도는 이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24시간 핫라인 심리상담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 바우처 8회분을 제공하기로 했다.

큰 사고나 재난을 겪었을 때 또는 가까운 이를 갑자기 잃었을 때 겪는 정신적 타격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라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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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이 나타나면 우울증, 불안, 불면 등에 시달릴 수 있다.

제때 적절한 개입이 없으면 PTSD가 만성화돼 일상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앞서 전라남도의사회와 광주시의사회는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구체적인 의료지원책을 제시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지역사회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필요한 모든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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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가족에게는 심리적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정신건강전문의가 참여해 정신과적 상담, 심리 및 약물치료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여기에 전남도까지 적극 힘을 보태기 시작한 것이다. 피해자 가족과 사고 수습 관계자의 심리 회복은 무안공항과 목포대학교 기숙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장기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는 해당 주소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해 지속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무안종합스포츠파크와 도청에서도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남 지역 어느 곳에서도 보건소 정신보건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터치마인' 앱을 다운 받으면 정신건강 자가진단과 상담·치료기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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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