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 다 오른다… 연초부터 가격 '인상'된 품목들, 확인 필수

2025-01-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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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명품 브랜드·로드숍 가격 인상

새해를 맞아 화장품 브랜드와 로드숍들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11개 제품, 어퓨 7개 제품 가격을 전날부터 최대 2000원 인상했다.

미샤의 트리플 섀도우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3800원이던 실키 래스팅 립펜슬도 48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인상했다.

어퓨는 미네랄 립앤아이 리무버 250㎖ 2개 세트 제품 가격이 1만 8000원에서 2만 원으로 올랐다. 미네랄 100 HD 파우더 제품은 7500원에서 9000원으로, 1/2 착한 화장솜 120매는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랐다.

에뛰드도 섀도우 '룩 앳 마이 아이즈' 가격을 500원 인상했다. 잇츠스킨은 공식몰 배송비를 기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한다고 이날 공지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의 오휘는 전날 '더퍼스트', '프라임', '미라클 모이스처', 'W익스트림' 등 주요 라인의 제품가를 최대 6000원 인상했다. 오휘 '더 퍼스트 제네츄어 립스틱·립밤 듀오 홀리데이 에디션'은 8만 5000원에서 9만 1000원으로 6000원 올랐다.

LG생활건강의 비욘드도 전날 피토가닉 페이셜 폼 200㎖(1000원↑), 토탈 리커버리 보디 에센셜 오일 200㎖(2000원↑) 가격을 인상했다. LG생활건강 숨은 전날 '선어웨이', 마이크로A', '타임에너지', '워터풀' 등 주요 라인 제품 가격을 최대 5000원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명품 브랜드도 가격 인상이 전망된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 오는 3일부터 가방, 의류, 장신구 등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이상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와 산하 브랜드 튜더도 지난 1일부터 제품 가격을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롤렉스 데이트저스트 오이스터스틸과 화이트골드 36㎜ 국내 판매가는 1292만 원에서 1373만 원으로 약 6.3% 올랐다. 튜더의 블랙베이 41㎜ 스틸도 615만 원에서 642만 원으로 4.4%가량 뛰었다. 롤렉스는 지난해 1월에 이어 6월에도 한 차례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프랑스 루이비통모에에네시(LVMH)의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2일부터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7% 인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시계 브라이틀링도 오는 20일 전 제품 대상 평균 8%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두 차례 5% 수준으로 가격을 올린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도 오는 5일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