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정말 큰일 난다…지금 당장 운동 시작하라는 우리 몸의 5가지 신호

2025-01-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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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부족, 근육을 약화시키고 뼈 사이의 윤활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해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살이 찔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여러 부분에서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만일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하는 편이 좋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Creativa Images-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Creativa Images-shutterstock.com

변비

운동량이 적으면 장이 수축해 대변을 밀어내는 기능이 떨어진다. 일주일에 두 번 이하로 배변이 일어나거나, 대변이 딱딱하게 나오거나, 출혈이 발생하면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

하루에 15~30분 정도 걷거나, 누워서 머리와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하반신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반신욕과 좌욕도 좋은 방법이다.

허리·무릎 통증

허리 통증은 중장년층과 노인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운동 부족과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운동 부족은 근육을 약화시키고 뼈 사이의 윤활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한다.

하루에 30분 정도 걷거나 어깨, 무릎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이 발생하는 관절의 온도를 높이고, 통증을 예방하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기억력 감소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뇌는 건강해진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연구팀은 60~80세의 노인 34명의 뇌를 운동 전후로 스캔하고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단 20분씩 두 번 자전거를 탔을 뿐이지만 운동 후 내측 측두엽과 전두엽의 연결이 증가한 것이 관찰됐다. 내측 측두엽과 전두엽은 모두 기억과 관련된 뇌 영역이다.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테스트 점수도 운동 후에 더 높았다.

뱃살

내장 지방은 장기 사이에 쌓이는 지방으로, 염증 물질을 분비해 대사 증후군과 고혈압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허리 주변의 상복부가 골반 근처의 하복부보다 더 볼록하다면 내장 지방이 많다는 신호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허리둘레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간주된다.

만성피로

근육량이 감소하고 혈액 순환이 줄어들어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지친다. 충분한 휴식에도 피로가 계속된다면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운동은 잠자기 2~3시간 전에 마쳐야 교감 신경이 진정된다. 이러면 숙면을 취하고 피로를 풀기 쉽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