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진 동구청장, 신년사 통해 '제2의 도약 비전' 선포
2025-0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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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 소통·공감하는 도시를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사실상 민선8기 성과 창출의 마지막 해로 구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제물포구의 미래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미래인재양성·문화도시 ▲복지도시 ▲경제도시 ▲구민과 소통·공감하는 도시를 만들어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미래인재 양성과 풍요로운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교육지원센터를 인천시 최초로 조성·운영하고,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을 대폭 편성해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구가 영어교육 특화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영어 놀이학교 ▲영어캠프 ▲원어민 영어교실 딜리버리서비스 운영 등 영어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새롭게 재개관하여 동구의 역사와 특색을 살린 새로운 관광 거점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인천 최고의 군영 축제인 화도진 축제와 배다리의 특색을 강화한 배다리 축제, 동구문화체육센터의 다채로운 공연·전시 개최로 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나아갈 방침이다.
‘안전하고 모두가 잘사는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취약계층 편의 시설 조성과 노인복지관·경로당·청소년수련관·어린이집 환경 개보수를 진행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구민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 ▲저소득층 구강보건 사업 ▲동구 거주 모든 산모 산후조리 비용 지원 등으로 공공의료 인프라를 더욱 두텁게 확충할 예정이다.
주민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TV 환경정비 추진 ▲재난 안전상황실 상시 운영 ▲여름철 풍수해· 폭염 및 설해 등에 신속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인프라를 조성하고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사업 ▲동구사랑상품권 운영 ▲공공과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 지원 ▲청년 자립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중소·영세 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구민고용기업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 물류비 지원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 지원에도 나선다.
동구 내 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인프라 정비도 진행할 계획이다. 십자수로 매립지 상부 시설의 조속한 추진과 만석·화수해안산책로 복합건축물과의 연계사업을 통해 해변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하여 첨단 지능 정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빌리지 보급사업도 진행해 대기 오염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동구 곳곳의 노후 도시기반시설을 보수하고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다각적인 지원도 지속해 나간다.
중·동구 이음길 디자인 개선사업, 만석동 걷고 싶은 길 야간 경관 조성 사업 등 각종 도시 경관 사업과 함께 녹지공간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순환선 3호선을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1순위로 우선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혀 동구 구간인 인천순환선 3호선 송림오거리역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20여년 동안 멈춰있었던 배다리 숭인지하차도는 머지않아 완공되면 동구와 중구뿐만 아니라 연수구와 서구까지도 직접 연결하는 도로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부터 지지부진하던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도시개발사업은 동구의 핵심 앵커사업으로서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지구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2026년 7월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구민과 소통·공감하는 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동구와 중구 원도심 주민들의 행복과 공동의 발전을 위해 ▲주민소통단 운영 ▲주민설명회 ▲다양한 소통창구 구축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갈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변화와 발전의 상징인 청목(靑木) 뱀의 해에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희망이 가득한 동구와 제물포구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구민 여러분과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