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생각나는 따끈한 호박죽…건강에도 좋을까?
2025-01-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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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 비타민과 미네랄 풍부…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에게 좋아
가을부터 겨울까지 제철을 맞는 늙은 호박은 미네랄과 식이섬유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좋은 효능을 자랑한다. 늙은 호박의 효능을 소개한다.
늙은 호박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좋다. 중풍 예방, 피로 회복, 노화 방지, 항암 효과까지 있어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늙은 호박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한다. 당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병원에서는 수술 후 회복식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이뇨와 해독작용도 뛰어나다. 회복기 환자, 노인, 산모에게 도움이 된다. 출산 후나 당뇨병으로 인한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지나치게 마른 여성은 주의해야 한다.
늙은 호박은 다이어트에도 좋다. 100g당 29kcal로 열량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준다. 늙은 호박에 풍부한 펙틴은 장운동을 유도해 변비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고, 철분과 비타민 A·C·E 같은 면역 강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베타카로틴이 자외선을 막고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하루 반 컵 정도 늙은 호박을 꾸준히 섭취하면 폐암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거기에 항암 작용과 감기 저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한 늙은 호박에 풍부한 루테인은 암 예방과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호박씨도 건강에 좋다. 꾸준히 섭취한 여성들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아졌고, 남성들은 탈모 예방에 효과를 보였다.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E는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