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박이다… FC서울, 태극마크 달았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깜짝 영입 (+정체)
2025-01-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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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K리그 베테랑 공격수 문선민 영입
문선민 “서울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문선민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측은 "2025시즌 더 큰 도약을 위해 국가대표 레프트백 자원인 김진수를 영입했고, K리그 베테랑 공격수 문선민을 추가로 영입해 더욱 짜임새 있는 전력 강화를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선민의 합류로 서울은 기존 제시 린가드, 루카스, 조영욱으로 구성된 2선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고, K리그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에 합류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누비게 된 문선민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크랙형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문선민은 문래중, 장훈고를 거쳐 2012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프로 데뷔 후 유르고르덴 등에서 2016년까지 5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2017시즌 K리그에 합류해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고, 2024시즌까지 K리그 통산 227경기에서 50골 3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문선민은 “서울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일대일 돌파, 공간 침투, 침착한 마무리 등 나의 장점을 활용해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그에 걸맞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계약을 마친 문선민은 오는 3일 팀에 합류해 김기동 감독, 팀 동료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은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문선민은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서도 활약해 왔다.
그는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놀라운 궤적의 논스톱 발리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해 주목받았다.
2019년 12월 동아시아컵 명단에도 포함됐고, 2023년 6월 A매치 소집에서는 대체 발탁으로 3년 만에 대표팀에 재합류했다.
지난해 10월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귀국한 황희찬, 엄지성을 대신해 당시 전북 동료 이승우와 함께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