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이 뽑은 관광명소 10선 발표…관광상품 개발 본격화
2025-01-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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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만든 관광명소 10선, 세종시 관광도시로 도약
문화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대전•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지역을 대표할 관광명소 10선을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술·문화 공연과 축제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선정된 관광명소는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베어트리파크, 세종중앙공원,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정부세종청사옥상정원, 조천 벚꽃길, 고복자연공원이다. 이들 명소는 시민 참여 설문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세종호수공원은 국내 최대 인공 호수 공원으로 자연친화적 공간과 문화적 매력을 제공하며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이응다리는 국내 최장 보행전용 교량으로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해 설계된 세종시의 상징적 명소다.
정부세종청사옥상정원은 세계 최대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창적인 관광지다. 조천 벚꽃길과 고복자연공원은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안기은 세종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관광명소 10선을 기반으로 예술·문화 공연과 축제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매년 시민 추천을 바탕으로 관광명소를 선정하고 이를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며, 관광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