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장애학생 교육환경 개선 방안 논의
2024-12-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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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정책 강화
장애학생 지원 확대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의회는 31일 시의회 공감실에서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주재로 '장애학생 교육환경 개선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를 열어 장애학생 교육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시 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과밀 문제를 포함한 장애학생 교육환경의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동석 대전시 과밀학교 해결 시민대책위원장, 사재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 특수교육위원장, 조종필 대전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학과장, 강태욱 대전광역시안경사회 총무이사, 김성호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광역시회장 등 관련 전문가와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주요 제안으로는 특수학급·특수학교 과밀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특수학급 설치 의무화, 학교 방문 시력검사 지원 프로그램, 물리치료적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
대전시교육청 류재상 특수교육담당 장학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정책 제안들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특수교육 정책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김민숙 의원은 “이번 정책간담회는 대전시 장애학생들의 교육환경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과밀 특수학교·특수학급 해소와 특수학교 인력 충원 등 장애학생 지원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