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투자 기간 내 최저가에 사서 최고가에 판 누리꾼이 알린 놀라운 근황 (인증)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투자로 약 3억 6000만 원의 차익을 본 투자자가 빚 조기 청산 내역을 인증하며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투자자 A 씨는 30일 코인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빚 다 갚아서 인증한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A 씨는 "유엑스링크로 돈을 벌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조기 상환했다. 이제 빚 없는 삶이어서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들 위험하게 선물 거래하지 말고, 특히 빚내서 투자하지 마라. 심리가 무너지면 투자는 망한다. 운 좋게 돈 번 거니 쪽지 보내지 말아라"라며 자신의 대출 조기 상환 내역서를 인증했다.

내역서를 보면 그는 주택담보대출 원금 1억 6269여만 원과 조기 상환 이자 60여만 원을 합쳐 총 1억 6329여만 원을 상환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부럽다", "축하드립니다", "더 큰 욕심 안 내고 매도 후 대출 상환한 건 정말 현명한 선택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A 씨는 지난 25일 '현물로도 많이 벌 수 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유엑스링크(UXLINK)를 6000만 원어치 매수해 평가금이 4억 2000만 원일 때 매도(수익금 3억 6000만 원)했다는 내용의 인증 글을 올린 바 있다.

인증 글을 보면 그는 지난 11일 유엑스링크를 715~723원에 여러 차례 매수한 후, 이를 25일 5500원에 매도했다. 평단가를 719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그의 수익률은 664.8%다.

놀라운 건 A 씨가 매수·매도한 가격이 투자 기간(11~25일) 내 각각 최저가·최고가 수준이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해당 글은 많은 투자자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