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제주항공 참사 수습 총력

2024-12-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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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참사 피해가족 지원TF 운영…전남 도‧시‧군의회 원내대표로 구성
주철현 위원장…17개 광역시‧도만이 아닌 기초지자체 분향소 마련 주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은 제주항공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이어 참으로 가혹하고, 비통한 12월이다며, 12.3 내란으로 국민들이 한달 내내 경악과 분노로 보낸 것도 모자라, 12.29 항공 참사로, 광주・전남을 비롯한 모든 국민께서, 헤아릴 수 없는 큰 슬픔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항공기 사고로 인해 예기치 못한 이별의 충격에 빠지신 피해자 가족분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히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희생자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그분들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철현 위원장은 사고 현장으로 황급히 달려온 피해자 가족분들이 방치돼 2차 피해가 없도록 당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즉각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희생자 신원 확인 등을 위해 공항에 상당 기간 체류가 불가피한 피해자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의 자원봉사단에 당원 80여명을 합류시켜 활동 중이고, 이와 별도로 전남 도의회와 시·군의회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50명 규모의 ‘전남도당 항공사고 피해가족지원 TF’를 설치해 활동을 시작했다.

피해자 가족분들이 머무는 곳에 대책위 국회의원들이 상주 지원하고, 국토위 등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피해자 가족분들과 정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와 창구 역할도 담당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 위원장은 정부가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17개 광역 단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하였지만, 보다 많은 국민께서 애도와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에서도 추모의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사고 수습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의 존엄과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특히 희생자 조롱이나 애도 분위기를 해치며 혼란을 조성하는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대책위 차원에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철현 위원장은 피해자 가족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하며, 다시 한번 비통한 마음으로 희생자분들의 명복과 가족들의 마음의 평화를 기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