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에… 가왕 조용필도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했다 [전문]

2024-12-30 15:33

add remove print link

대전 콘서트 앞두고 있던 조용필

가왕 조용필이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유가족들을 위해 콘서트를 취소했다.

조용필 소속사 YPC는 "내년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대전’ 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30일 밝혔다.

조용필 '20' 앨범 커버 / YPC
조용필 '20' 앨범 커버 / YPC

이어 관계자는 "콘서트는 추후 대관 측과 협의 후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릴 예정"이라며 "티켓 환불 문의는 티켓링크 고객센터 문의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외벽과 충돌한 뒤 폭발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179명, 생존자는 2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가수 조용필 / 뉴스1
가수 조용필 / 뉴스1

다음은 조용필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PC입니다.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 대전’ 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콘서트는 추후 대관 측과 협의 후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릴 예정이며, 티켓 환불 문의는 티켓링크 고객센터 문의(☎1588-7890 / 10:00~19:00) 부탁드립니다.

기다려주신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