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사노조,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애도 및 철저한 사고 수습 촉구

2024-12-30 12:51

add remove print link

장영실고 희생자 애도 및 분향소 설치 준비
세종교육공동체, 심리 지원 및 안전 대책 촉구

세종교사노조,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애도 / 세종교사노조
세종교사노조,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애도 / 세종교사노조

[대전·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교사노동조합(이하 세종교사노조, 위원장 김은지)은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장영실고등학교 학생과 가족이 희생된 사실을 확인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장영실고등학교 관계자는 희생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여행 중이었다고 전하며, 참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졌고 현재 임시 분향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은지 위원장은 “이번 참사는 매우 안타까운 비극이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히며, 특히 “세종의 고등학생 2명이 희생자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소식에 슬픔이 더욱 크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정부와 유관기관에 신속한 사고 수습과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 및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보다 철저한 안전 대책과 함께 유가족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교사노조는 세종시교육청에 장영실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심리 상담 및 트라우마 예방 프로그램과 세종교육공동체의 슬픔과 충격을 위로할 종합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세종교사노조 임원들은 세종시교육청과 장영실고등학교 등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