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미 토트넘과...' 팬들을 놀라게 할 대반전 주장이 제기됐다
2024-12-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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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계약 연장 이미 체결됐을 가능성 크다”
손흥민(32)이 이미 토트넘과 1년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이었다. 그의 기존 계약이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며 공식 발표만 남긴 상태라고 최근 보도했다.
일각에선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계약을 체결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도 나온다.
토트넘 팬 사이트 ‘릴리화이트 로즈’의 운영자인 존 웬햄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계약이 이미 체결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놨다.
웬햄은 “지난번 손흥민의 계약 연장도 발표되기 전에 이미 많은 사람이 체결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아마 손흥민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정보가 잘 새어나가지 않는 것 같다. 토트넘은 이전에도 그의 계약 연장 소식을 꽤 오랜 시간 조용히 처리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이미 계약이 완료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면 1월 1일부터 다른 구단들이 손흥민과 접촉할 수 있는 상황일 텐데 그런 이야기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며 “따라서 나는 이미 1년 연장 계약이 체결됐다고 본다”고 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타당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비판을 듣는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팀의 주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토트넘 팬들에게도 상징적인 존재다. 매 시즌 손흥민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팬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고, 그의 유니폼을 구매하는 등 클럽의 수익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다니엘 레비 구단 회장은 손흥민을 더 오래 팀에 남기길 원할 가능성이 크다. 레비는 항상 클럽의 수익을 증대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손흥민의 계약 연장 서류가 이미 체결됐고, 공식 발표만 남은 상태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