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추계대회 석권

2024-12-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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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국레슬링종한섭수권대회 금3·은3·동2개 휩쓸어
제35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는 대학부 1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이공대학교 (총장 조순계) 스포츠재활학부 레슬링부(지도자 김승영 교수, 정천모 감독)가 전문대학 레슬링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임동호 선수
임동호 선수

최근 제1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50kg 금메달, 제35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대학부 남자 자유형 92kg, 86kg 금메달을 따며 대학부 자유형 단체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학부 최고 명문 레슬링부의 지위를 공고히 다졌다.

조선이공대 레슬링부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충북 제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겸 제35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제35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대학부 남자 자유형 92kg 바타르(몽골 유학생)와 86kg 임동호가 금메달을, 97kg 배성광, 70kg 채광석, 65kg 김태현이 은메달, 86kg 김동준과 74kg 정연호가 동메달을 목에 걸며 제35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는 대학부 자유형 단체 1위에 올랐다. 제1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에서는 50kg 김은서가 금메달을, 55kg 최영선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천모 조선이공대 레슬링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변함없이 좋은 기량을 펼쳐주었고, 유망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며 “동계 훈련을 잘 쌓아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이공대 레슬링부는 지난 2013년부터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 2019년 1월 대학 레슬링부로 공식 창단했다.

웬만한 4년제 일반대학보다 큰 규모로 운영되는 가운데 현재 23명의 선수들이 입단해있으며 전문대학 레슬링부로는 보기 드문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회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