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역주행 승용차 시내버스 정면 충돌…'3명 사상' 참변
2024-12-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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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행 마치고 차고지로 들어가던 중 사고
대전서 역주행 승용차가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30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2분께 서구 만년동 천변고속화도로 문예지하차도에서 2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해 맞은편 시내버스를 정면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에 불이 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17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A 씨와 동승자는 모두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전자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시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로 들어가던 중이어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버스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역주행 사고는 단순한 교통사고를 넘어선 사회적 문제로, 음주운전, 부주의, 고의적 위반 등이 그 원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에 따라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과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단속이 필수적이다.
운전자가 역주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통법규와 안전운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먼저, 도로 표지판과 차선 표기를 정확히 숙지하고, 방향 감각을 잃지 않도록 주의 깊게 운전해야 한다.
또한, 음주운전이나 약물 복용 후 운전을 철저히 피하고, 피로가 누적되거나 졸음이 몰려오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운전을 중단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역주행을 방지하고, 도로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만약 도로에서 역주행 차량을 목격할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피신하고 경찰에 신고해 더 큰 사고를 막는 시민의식도 필요하다. 개인의 작은 노력과 책임감이 모여 역주행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