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예민한 의사들이 자식에게 절대로 하지 않는 5가지

인간의 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의사들은 건강을 위해 자녀들에게 절대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들이 있다.

미국 뉴저지에서 일하는 소아 신경과 전문의 다스 박사는 친구와 가족 중 고도로 전문화된 의사 9명을 촬영해 부모로서 금지하는 목록을 공개했다.

이중엔 다스 박사 자신도 집에서 꼭 지키는 수칙들이 있다.

첫째, 아이에게 포도는 반드시 잘라서 줘야 한다.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5일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음식으로 인해 질식사한다. 포도의 매끄러운 표면이 기도를 막아 응급 처치로도 제거하기 어렵다.

둘째, 아이가 ATV(사륜 오토바이)를 타지 못하게 해야 한다. 한국 관광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장비다. 하지만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에서 어린이와 관련된 ATV 사고로 6만7957명이 머리를 다쳤다.

셋째, 버튼 배터리가 들어 있는 장난감을 아이에게 주지 말아야 한다. 버튼 배터리는 질식 위험뿐만 아니라 심각한 화학 화상과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버튼 배터리로 인한 응급실 방문은 5만 4300건, 사망자는 25명이었다.

넷째, 집에 트램펄린을 두지 않는 게 좋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에서는 무려 80만 명의 어린이가 트램펄린에서 놀다가 부상을 입었다. 이중 34%는 뼈 골절, 주로 팔을 뻗은 상태에서 다쳤다.

다섯째, 콘택트렌즈를 끼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 렌즈를 끼고 자면 눈에 감염 위험이 5배 이상 증가한다. 감염은 시력 손실과 영구적인 흉터를 초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