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하다...15년 된 제주항공 추락 사고 여객기, 국내 101대 운항 중

2024-12-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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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추락 사고 여객기, 15년 된 B737-800…국내 101대 운항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추락한 제주항공 추락 사고 여객기는 기령 15년 된 B737-800 기종으로, 국내외 항공사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종이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해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 뉴스1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해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 뉴스1

2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항공기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사고를 일으킨 항공기는 B737-800(HL8088)으로 2009년에 제작되어 2017년 제주항공에 등록된 기체였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3분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전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이 탑승한 항공기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제주항공은 여객기와 화물기를 포함해 총 41대의 B737을 단일 기종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B737-800은 중단거리 비행에 사용되는 협동체(단일 통로)로, 국내에서만 101대가 운항 중인 보편적인 기종이다.

해당 기종을 사용하는 국내 항공사로는 티웨이항공(27대), 진에어(19대), 이스타항공(10대), 대한항공(2대)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국토교통부는 기령 20년 이상 된 항공기를 경년기로 분류한다.

이번 사고에 대해 제주항공은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제주항공이 2005년 1월 설립 이후 첫 번째 인명사고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