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농기계 임대료 감면 1년 연장 “경영부담 던다”

2024-12-2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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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농업인 경영안정, 농가소득 보전 최선”
논콩 재배면적 확대 따른 콩 콤바인 등 추가 구입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이 경기 침체와 농산물 가격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1년간 연장한다.

이는 강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조례에 따른 결정으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이다.

이번 임대료 감면은 강진군 내 본소 및 각 지역 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한 579대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하며, 감면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임대료의 50%이다. 본소에는 215대, 칠량분점 100대, 도암분점 128대, 작천분점 136대의 임대 농기계가 마련돼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련 읍·면과 실·과·소에 협조를 요청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감면 연장 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 결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가 소득 보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진군은 논콩재배 확대정책에 따라 콩재배 관련 콩콤바인 2대, 콩파종기 4대, 콩정선기 2대 등 8대를 사업비 3억3,300만 원을 확보해 2025년 추가 구입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농기계 임대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