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한강 꺾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오른 '요리책'의 정체
2024-12-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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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넷째 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오른 요리 인플루언서 유수연의 첫 요리책
요리책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를 제쳤다.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요리 인플루언서 유수연의 책 '수연이네 삼 형제 완밥 레시피'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6일 예스24가 발표한 12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수연이네 삼 형제 완밥 레시피'는 23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단 3일 만에 종합 1위와 가정살림 분야 1위에 올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은 유아식을 시작하는 어린이부터 까다로운 어른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103가지 '온 가족 식사 레시피'를 제공한다. 저자는 아이와 어른의 메뉴를 동일하게 한 이유를 남편이 아이와 함께 유아식을 먹겠다는 제안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책은 예스24 그래제본소에서 진행한 도서 펀딩 프로젝트에서 역대 최고 펀딩률인 15,970%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책의 주요 독자는 30대 주부들이며, 특히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러 2위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3위는 한강의 '채식주의자', 4위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흔한남매 18'가 올랐다. 한강의 인간 존엄을 다룬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는 5위에 랭크됐다.
또한 내년 1월 15일 출간을 앞둔 김지훤의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가 종합 6위에 올랐다. 김지훤은 숏폼 동영상으로 58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초등 교사로, 예약 판매와 함께 순위에 진입하며 관심을 끌었다.
◈ 12월 넷째 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 수연이네 삼형제 완밥 레시피 (유수연)
2위. 소년이온다 (한강)
3위. 채식주의자 (한강)
4위. 흔한남매18 (흔한남매)
5위.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6위.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김지훤)
7위. 하루 한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 (유선경)
8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9위.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10위. 휜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