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다려진다… 스타벅스, '딱 33일' 동안만 판매하는 신제품 출시한다 (+정체)

스타벅스가 2025년 새해를 맞아 해리포터 테마의 음료, 푸드, MD 상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WBDGCP)와 함께 진행되고,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슬로건은 ‘새해, 마법과 같은 바람(NEW YEAR, MAGICAL WONDERS)’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매장 전체가 해리포터 테마로 꾸며진다.

먼저, 음료는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와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로 구성됐다.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는 해리포터가 좋아하는 디저트로 알려진 트리클 타르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바닐라와 캐러멜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음료 위에는 호그와트 테마의 초콜릿 사인판이 토핑으로 올라가 독창성을 더했다.

‘슬리데린 플럼 그린 티’는 슬리데린 기숙사에서 영감을 받은 음료다. 노란빛 그린 티에 티백을 넣으면 티백에서 초록빛이 우러나와 마치 뱀이 움직이는 듯한 그러데이션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푸드 메뉴에도 눈길이 쏠린다.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는 해그리드가 영화 속에서 선물했던 핑크 케이크를 재현했다. 브라운 파운드케이크 사이에 딸기잼과 크림치즈를 발라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다. 삐뚤빼뚤한 글씨가 그대로 새겨져 영화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9¾ 승강장 케이크’는 4가지 색상의 케이크 시트를 층층이 쌓아 딸기 요거트 크림과 화이트 요거트 크림, 딸기잼으로 마무리했다. 여기에 버터 풍미가 가득한 쿠키 4개를 담은 ‘해리포터 쿠키바’도 선보인다.

MD 상품으로는 해리포터 세계관의 다양한 요소를 담은 특별 상품이 준비됐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기숙사 이미지로 변하는 ‘해리포터 시온 머그’, 각 기숙사의 이미지를 담은 엘마 텀블러 시리즈, 슬리데린 기숙사 복장을 입은 베어리스타 인형 등이 포함됐다. 또한 마법 지팡이를 연상시키는 머들러도 이번 협업 상품의 특별 구성으로 추가됐다.

협업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년 1월 1~7일 협업 음료와 푸드를 구매하면 별 2개를 추가 증정하고, 협업 상품 구매 시 9¾ 승강장과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를 모티브로 제작된 리유저블백을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리포터 협업 상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밤 식빵으로 유명한 ‘르빵’과 협업한 ‘르빵 밤 식빵’도 같은 날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