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전남대병원에 대형 LED전광판 기증
2024-12-2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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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9.6m·세로 2.2m 크기로 1동 1층에 설치
환자 및 내원객 치유와 힐링의 공간 ‘미디어갤러리’로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은행(행장 고병일)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에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대형 LED전광판을 기증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1동1층에서 정 신 병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보직자와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성우 부행장, 박진숙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LED전광판 전달식을 했다.
광주은행은 전남대병원을 찾는 내원객 및 환자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치유를 위해 약 2개월간의 공사 끝에 1동1층 원무과 앞 벽면에 LED전광판(1억8500만원 상당·가로 9.6m·세로 2.2m)을 설치하고 병원에 현물기부 했다. LED전광판은 전남대병원 전 직원 공모로 ‘미디어를 통한 환자 치유와 힐링의 공간’의 뜻을 담은 ‘미디어 갤러리’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미디어 갤러리에서 ▲미디어 아트 ▲계절별 자연경관 ▲환자 쾌유기원 메시지 ▲의료진 정보 및 병원 소식을 담을 예정이며, ▲병원 주요행사 ▲스포츠 중계 ▲영화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병일 은행장은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가족분들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드리고 싶어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전남대병원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 경제 동맥 역할을 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신 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환자와 지역민을 위해 미디어 갤러리를 구축해 준 광주은행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환자들의 심신의 치유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