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억 건물주' 2PM 이준호, 고강도 세무조사에 거액 추징금 내…JYP측 “탈세 아냐”

2024-1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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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JYP 측, 세금에 대한 불미스러운 점은 없었다 밝혀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과세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추징금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는 "세금에 대한 불미스러운 점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 겸 가수 이준호 / 뉴스1
배우 겸 가수 이준호 / 뉴스1

이준호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26일 “2023년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이는 탈세 의혹이 있어 받은 조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무 대리인의 조언을 받아 성실하게 세무신고를 했다. 과세 당국과 세무 대리인의 관점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을 납부했다”며 “활동 17년 만에 처음 받은 비정기 세무조사에 세무 당국의 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입장 차이가 있는 세액은 납부했다. 고의적 세금 누락 등은 사실과 다르다. 이준호 씨는 데뷔 이래 오랜 시간 활동하며 납세의 의무에 충실했고 세금에 대한 불미스러운 점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이준호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한 후 거액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국세청 조사2국은 과거에도 배우 권상우와 배우 이병헌 등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번에 이준호가 받은 세무조사는 고액 자산가를 상대로 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전해진다.

이준호는 2PM 멤버들 사이에서도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인물로 꼽혀 왔다. 2019년 2월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축 오피스텔 '더 리버스 청담' 2개 호실의 소유권을 신탁사로부터 이전받았다.

한 호실의 거래가는 약 15억~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가족법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있는 상가건물 1채를 175억 원에 매입해 주목받았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