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희망찬 을사년 맞아 대규모 해넘이·해맞이 행사 개최

2024-12-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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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3대 낙조 명소 꽃지 해수욕장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꽃지 해넘이 / 태안군
꽃지 해넘이 / 태안군

다가오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충청남도 태안군에서는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뒤로 하고 희망찬 시작을 알리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태안군은 오는 12월 31일과 1월 1일에 걸쳐 꽃지 해수욕장, 태안읍 백화산 해맞이 장소,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주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꽃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해넘이 행사는 오후 5시부터 태안반도안면청년회가 주관하는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은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이 함께 진행된다. 홍보대사 위촉식과 주제 영상 상영, 태안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는 물론 안갑성, 나태주, 서영은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포 해맞이 / 태안군
연포 해맞이 / 태안군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6시부터는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연포해수욕장번영회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며, 신년 음악회, 한국무용, 불꽃놀이, 떡국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백화산 정상에서는 태안청년회의소 주관 아래 공연 및 신년 메시지 전달, 새해 함성 지르기 등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남면 영목항, 원북면 이화산, 이원면 당봉 전망대 등에서도 주민들이 주최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려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은 이번 이틀간의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약 1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태안을 찾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안군의 이번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함께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 한 해를 긍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