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개장" 다섯째 아들 출산하는 정주리 '출산 가방'
2024-12-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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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가방을 잘 싸야 산후 관리 효과적
개그우먼 정주리가 출산을 앞두고 꿀팁을 전했다.
정주리는 다둥이 엄마다. 현재는 다섯째 아들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출산 가방을 꾸리면서 "우리 또또(태명)는 겨울 아기다. 첫째는 겨울, 둘째는 여름, 셋째와 넷째는 봄 아기다. 가을 아기가 없어 빈 듯한 느낌"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출산 가방을 꾸렸다.
정주리는 가장 먼저 모유 저장팩을 챙겼다. 그는 "모유 양이 많아 주리 목장을 개장한다"라는 농담을 하면서 "아이스 박스도 가져갈 거다. 집에 돌아올 때 양이 어마어마하다. 초유는 귀하기 때문에 꼭 가져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목 보호대를 가방에 담았다. 정주리는 "손목이 벌써 안 좋다. 조리원에서 아기 젖 물릴 때 바로 안 문다. 한 시간도 앉아 있어 봤다. 아기 머리 받치고 있으면 손목이 너무 아프다"라고 했다.
정주리는 뷰티 디바이스, 스킨케어 제품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아이들이 있으면 관리하기 힘들다. 조리원에서는 나를 가꿔야 한다. 조리원 진짜 심심하다. 할 게 없다"고 경험자로서의 조언을 전했다.
정주리는 수유패드, 숙면팬티, 튼살크림, 텀블러, 미니 가습기, 아기 옷도 챙겼다.
◆출산 가방 잘 싸야 산모와 아기 건강 지켜
출산 준비물은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을 하는지 자연 분만을 하는지에 따라서 그 구성이 달라진다.
출산할 때 회음부를 절개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상처 부위를 보호할 수 있는 도넛방석, 마데카솔 분말, 회음부 스프레이 등을 준비해야 한다.
출산 후 산모는 면역력이 떨어진다. 회복 기간동안 체온을 유지하고 분만 시 발생한 상처 등을 보호할 수 있는 용품들을 잘 챙겨야 한다. 이럴 때 내복, 양말이 도움 된다.
산모 다리가 많이 붓기 때문에 압박스타킹, 레깅스를 챙기는 게 좋다.
출산을 하고 나면 '오로'라는 질 분비물이 흘러 나온다. 산모패드, 큰 생리대를 준비해야 한다.
출산 후엔 물을 마시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쉽지 않으므로 텀블러를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