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스크린 첫 도전…도경수와 호흡

2024-12-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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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넘나드는 바이올린의 마법
우연한 만남, 기적 같은 사랑의 시작

배우 신예은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스크린에 첫발을 내딛는다.

배우 신예은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 분)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 뉴스1
배우 신예은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 분)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 뉴스1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어 있는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신예은은 극 중 음악대학 과대표이자 바이올린 전공 음대생 인희를 연기한다. 그녀는 유준(도경수)에게 자꾸만 시선이 가며 관심을 가지게 되는 캐릭터다.

신예은은 역할에 대한 준비 과정을 이야기하며 “어릴 때 잠시 배웠던 바이올린이지만, 이 역할을 위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겠다고 느꼈다. 이전에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께 도움을 요청하며 바이올린 연주를 다시 익혔다”며 “연습 중엔 음악을 전공한 지인들과 영상통화를 통해 자세, 표정, 연주 분위기까지 점검받았다”고 밝혔다.

영화를 연출한 서유민 감독은 “처음 신예은을 봤을 때부터 인희와 꼭 닮았다고 생각했다. 자신 있고 당당한 요즘 여대생 이미지를 원했는데, 신예은이 완벽히 그 느낌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하며 캐릭터와 배우의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