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엄마가 아닌 것 같다”…최면치료 중 ‘폭풍오열’ 한가인, 무슨 일?

배우 한가인(42)이 전생의 자신을 보며 오열했다.

한가인은 25일 자기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한가인 쟁취한 연정훈의 전생은 과연?'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남편 연정훈(46)과 함께 최면 치료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면 치료 중 한가인은 “전생에서 이름은 ‘미쉘’”이라며 “머리는 빨간색, 얼굴이 하얗고 엄청 예쁘다”고 묘사했다.

그는 이어 “절벽에 있는 성 같은 곳인데 집이 춥고 무섭다”며 “아빠는 엄청 권위적이고 무섭게 생겼다. 성주 같다. 엄마도 엄청 차갑다. 친엄마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또 “엄마는 아파서 돌아가신 것 같다. 엄마가 엄청 아프고, 내가 침대에서 기다리고 있다. 새엄마가 엄청나게 구박한다”며 눈물을 쏟았다.

상담가는 “다음 생에 태어나면 어떤 삶을 살고 싶냐”고 묻자, 한가인은 “가족들과 행복하고 따뜻하게, 아기도 많이 낳고 살고 싶다”고 바랐다.

한가인은 과거로의 여행도 했다. 그는 “빨간색 신발주머니를 들고 학교로 가고 있다”며 “1학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가는 게 너무 힘들다. 학교가 멀고 계속 혼자 있다”고 덧붙였다.

상담가가 “40대 이후 가장 기억 나는 장면이 뭐냐”는 질문에 “갑자기 너무 슬퍼”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슬픈 장면이 아닌데 너무 슬퍼. 아기 생일 파티를 한다. 행복한데 걱정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상담가는 “전생에 너무 큰 결핍이 있으면 이번 생은 그것을 채워가기 위해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가인은 “‘이렇게 키우는 경우가 있나’ 싶을 정도로 아이들을 애지중지 한다”며 “전생의 결핍이 너무 컸나 보다”라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