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 할인… 롯데마트 방문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2024-12-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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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부담 덜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 시리즈 출시
롯데마트, 체리·바나나 제품군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
롯데마트가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 시리즈를 출시해 본격적인 물가 안정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환율과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시리즈는 과실 크기가 작은 수입 과일을 기존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1450원을 넘겼다. 환율 급등은 수입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과 다른 규격의 상품을 도입하고, 매입량을 대폭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 시리즈는 체리와 바나나 두 가지 품목으로 구성됐다. 이 두 품목은 수입 과일 중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인기 상품이다.
‘작아도 맛있는 체리(칠레산·팩·300g)’는 기존 체리보다 약 10% 작은 크기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7990원이다.
‘작아도 맛있는 스위티오 바나나(720g 내외·필리핀산)’는 기존 상품 대비 50% 이상 저렴한 1990원에 판매된다. 특히 이 바나나는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되고 있어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수입 산지를 다변화해 가격 방어에 나선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캐나다산 냉장 소고기가 있다. 냉장 소고기는 보관 기간이 짧아 환율 변동에 민감한 품목이다. 미국산 소고기는 출하 두수 감소와 생산비용 상승으로, 지난해 대비 약 7% 시세가 올랐다. 롯데마트는 이를 대체할 캐나다산 소고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안정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민경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연합뉴스에 "고물가에 환율까지 급등해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후의 가격 방어선'이라는 대형마트의 역할을 다하고자 작아도 맛있는 수입 과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이날부터 물가 안정 캠페인 ‘더 핫’을 선보인다. 캠페인은 ‘이번주 핫프라이스’, ‘이달의 핫 PB’, ‘공구핫딜’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주 핫프라이스’는 기존의 프로모션을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매주 1개였던 할인 상품을 3개 내외로 늘려 운영한다.
‘이달의 핫 PB’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PB 브랜드인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상품 중 고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8개 내외 상품을 한 달 동안 할인 판매한다. 또한 협력 업체와 함께 기획한 ‘공구핫딜’은 연중 최저가로 제공된다.
고객 참여 프로모션 ‘My 핫프라이스’도 눈길을 끈다. 홀수달에 소비자가 투표로 인기 상품군을 선정하면, 짝수달에 해당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더 핫’ 프로모션은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되고, 행사 상품에는 ‘남해안 생굴’(100g/냉장)과 ‘우동 2인분 상품 14종’ 등이 포함돼 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뉴스1에 "롯데마트∙슈퍼는 올 한 해 동안 이어진 고물가 기조에 대응하고자 '이번주 핫프라이스', '미션! 물가를 잡아라'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올해에 이어 2025년에도 더 핫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