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똑 떨어지게 하는 '생강차', 암까지 막아준다

2024-12-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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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추위 이겨내게 해주는 생강차

추운 겨울, 다양한 효능을 가진 생강차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생강은 특히 겨울철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열을 발생시키는 성분이 있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원래 생강은 소화불량, 설사, 소화 촉진에 탁월하다. 하지만 생강을 많이 먹으면 위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 위가 약한 사람은 생강차를 부드럽게 마시는 것이 좋다.

초기 감기 증상 완화에 생강이 좋다. 발이 차갑거나 위가 차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에게도 좋다. 감기에 걸려 허리나 무릎이 차가울 때 생강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감기 초기에는 생강차를 마시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생강의 매운 성분이 땀을 나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저롤은 염증과 가래를 제거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초기 감기 증상 완화에 좋다.

생강차 / rahmi ayu-shutterstock.com
생강차 / rahmi ayu-shutterstock.com

염증 감소와 소화 촉진에도 생강이 좋다. 생강차는 몸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메스꺼움을 완화하며 근육 경련을 줄여준다. 또한 소화를 돕고 다른 음식의 소화를 촉진한다.

복부 지방 제거에도 생강이 유용하다. 요리할 때 생강을 양념으로 사용하면 지방 유전자와 염증을 줄여 복부 지방 제거에 도움이 된다. 요리할 때 꾸준히 생강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 후 통증 완화에도 생강차가 좋다. 아침에 생강차를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몇 시간 후에도 덜 배고픔을 느꼈다. 강도 높은 운동 후 생강차를 마시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연구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3g의 생강을 섭취한 여성 운동선수들은 6주 후 근육통이 훨씬 적었다.

관절염 완화에도 생강이 효과적이다. 무릎에 심한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에게 생강과 가짜 약을 주었을 때, 생강을 섭취한 환자들이 가짜 약을 섭취한 환자들보다 통증과 기능 상실이 훨씬 적었다. 관절염 외에도 생강은 전반적인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생강차 / Lookjeabka-shutterstock.com
생강차 / Lookjeabka-shutterstock.com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도 생강이 도움이 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소변 단백질 농도를 줄이고 물 섭취와 소변 배출을 감소시키며 소변의 과도한 단백질로 인한 신장 손상의 진행을 되돌린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신경을 보호하고 혈당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대장암 예방에도 생강이 효과적이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팀은 15명의 건강한 성인에게 4주 동안 매일 2g의 생강을 섭취하게 한 후 조직을 제거해 대장의 염증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생강을 섭취한 그룹은 가짜 약을 섭취한 15명의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장 염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