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새로운 핫스팟, 의암호에 '출렁다리' 생겼다, 바로...

2024-12-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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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사이로 248' 정식 개통
길이 248m·폭 1.5m 현수교

춘천 의암호 수변 전망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 248'의 개통식이 열렸다.

크리스마스인 25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 수변 전망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 248'을 찾은 시민들이 다리 위를 걸으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와 다리의 길이(248m)를 더한 이름을 지닌 춘천사이로 248은 높이 12m·길이 248m·폭 1.5m의 현수교로 지난 24일 개통했다. / 연합뉴스
크리스마스인 25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 수변 전망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 248'을 찾은 시민들이 다리 위를 걸으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와 다리의 길이(248m)를 더한 이름을 지닌 춘천사이로 248은 높이 12m·길이 248m·폭 1.5m의 현수교로 지난 24일 개통했다. / 연합뉴스

춘천사이로 248 개통식은 지난 24일 의암공원 광장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배숙경 춘천시부의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이건실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 이정식 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 이승호 춘천시번영회장, 문덕기 춘천시 이통장연합회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크리스마스인 25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 수변 전망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 248'을 찾은 시민들이 다리 위를 걸으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와 다리의 길이(248m)를 더한 이름을 지닌 춘천사이로 248은 높이 12m·길이 248m·폭 1.5m의 현수교로 지난 24일 개통했다. / 연합뉴스
크리스마스인 25일 강원 춘천시 의암호 수변 전망 출렁다리인 '춘천사이로 248'을 찾은 시민들이 다리 위를 걸으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와 다리의 길이(248m)를 더한 이름을 지닌 춘천사이로 248은 높이 12m·길이 248m·폭 1.5m의 현수교로 지난 24일 개통했다. / 연합뉴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출렁다리 개통을 축하하러 온 많은 시민들로 행사장이 붐볐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새 관광명소가 될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248’이 24일 오후 개통식을 연후 본격 운영되기 시작했다. 사진은 개통식 후 육동한 춘천시장(사진 왼쪽)과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춘천사이로248'을 걷는 모습. / 춘천시청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새 관광명소가 될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248’이 24일 오후 개통식을 연후 본격 운영되기 시작했다. 사진은 개통식 후 육동한 춘천시장(사진 왼쪽)과 김진태 강원도지사(사진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춘천사이로248'을 걷는 모습. / 춘천시청 제공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출렁다리 개통을 기점으로 공지천과 의암호 주변에 많은 포인트들이 생긴다"며 "이 일대가 국민 추억 공간을 넘어 고품격 최고의 관광지가 되리라 믿고, 춘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 수부도시인 춘천 중에서도 추억의 공지천, 의암호에 출렁다리가 새로 개통했는데, 멀리서 보는 것보다 직접 와보니 웅장하고 좋다"며 "앞으로 춘천시와 함께 스카이워크까지 조명 경관이 잘 만들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배숙경 부의장도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방문객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장소가 생겨서 크리스마스에 따뜻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시의회도 이곳이 춘천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사이로 248은 길이 248m, 폭 1.5m의 현수교다. 높이는 12m에 이른다. 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됐으며 상류로는 공지천을, 하류로는 의암호와 레고랜드·춘천대교를 조망할 수 있다. 의암호 수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계절마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이날 출렁다리에 올라선 시민과 관광객들은 철제 판으로 제작된 교량 아래로 겨울 강 풍경을 내려다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춘천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의암공원 광장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소원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가졌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