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2025년 예산안 최종 확정…시민 우려에 사과"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가 24일 제95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재심사 완료에 따라 개최됐으며,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포함한 총 4개 안건이 통과됐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제94회 정례회에서 집행부와의 예산 증액 문제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재심사를 요청한 바 있다. 임채성 의장은 폐회사에서 “예산 확정이 지연되어 시민께 큰 우려를 드렸다”며, “이번 과정이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위한 협의였음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올 한 해 세종시의회와 집행부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년에도 흔들림 없이 행정수도로 나아가는 길을 걸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내년 2월 4일 2025년도 첫 번째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