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포항시의원,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항으로 준비해야”
2024-12-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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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의원, 북극항로 개척 체계적인 준비 촉구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정원석 포항시의원이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포항시 차원의 체계적인 준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4일 열린 제320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이 북극항로의 거점항만은 물론 글로벌 물류산업의 전초기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포항시가 나서야 하며 영일만항을 북극항로의 거점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극항로는 경제적으로 주요국의 해상 물류 운송 거리를 단축하고, 군사적으로는 작전의 범위를 대폭 넓어지게 만들어, 치열한 자원 확보 및 안보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며“포항이 앞으로 급변하는 해상 물류산업의 환경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의 거점항으로 조성하고, 동해안에 항구를 가진 도시(동해, 포항, 울산, 부산)들은 각 도시의 항만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면서, 통합적으로 운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포항이 북극항로의 전략적 요충지가 되기 위해서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 분석할 수 있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북극항로 정보센터 설립 및 운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원석 의원은 ”포항은 북극항로의 해상과 영일만대교의 육상, 포항-경주 및 대구공항의 항공 등 다양한 운송 방식을 활용하는 도시로 변화될 것“이라며"포항이 북극항로의 거점항만은 물론 글로벌 물류산업의 전초기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