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나 특별한 어머니…알고 보면 더 따뜻한 김재중 가족 (+사진)
2024-12-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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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가족사 공개한 김재중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어머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어머니 유만순 씨와 함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내겐 너무 특별한 이름 어머니'란 타이틀로 시작된 코너에서 김재중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마당’에 함께하게 돼서 영광스럽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긴장하고 계신 어머니를 보며 “(어머니의) 숙녀 같은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고 귀여운 장난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아침마당을 자주 챙겨본다는 어머니는 출연 소식을 듣고 한참 전부터 긴장했다는 게 무색할 만큼 금세 생방송에 완벽 적응하는 등 조곤조곤하면서도 유쾌한 말솜씨를 드러냈다.
김재중 또한 “‘편스토랑’ 출연 이후 식당 같은 곳에 가도 훨씬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신다”고 얘기하며 “요즘 내가 스타가 됐구나”라고 느낀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다복한 9남매 중 막내인 김재중은 30명이 훌쩍 넘는 대가족을 소개하면서 가장 잘 맞는 누나가 누구냐는 질문에 같이 스튜디오에 와준 첫째 누나를 고르는 센스를 보였고, 어머니는 여덟 명의 딸을 자랑하면서도 김재중에 대해 “효자 중의 효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재중은 결혼한 큰 누나의 집에 얹혀살아야 했던 데뷔 때까지의 힘든 과정부터 이후 순탄치 않았던 일본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았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처음엔 가수 데뷔를 반대했다던 어머니도 성공한 아들을 보며 “흐뭇하고 대견스러웠다”고 속 깊은 진심을 전했다.
한편 김재중은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라디오스타'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그는 어릴 적 입양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친엄마 이야기 등도 솔직하게 털어놔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