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더 잦아지는 외식…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외식 메뉴 5가지

2024-12-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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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둔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아

연말엔 외식이 잦아 다이어트를 지속하기가 힘들다. 기왕 외식을 하게 되는 김에 다이어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법한 메뉴를 고르는 건 어떨까? 여기 다이어트 중 먹어도 좋은 외식 메뉴 5가지를 소개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소고기. / fallinhosuk-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소고기. / fallinhosuk-shutterstock.com

소고기

소고기는 지방 연소에 필요한 비타민과 근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크레아틴이 들어있다. 특히 소의 뒷다리 위 엉덩이 안쪽에 위치한 우둔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다.

우둔살 100g당 열량은 132kcal, 단백질 함량은 22.3g이다. 소 뒷다리 안쪽의 홍두깨살도 다이어트에 좋은 부위로, 100g당 열량은 128kcal, 단백질 함량은 22.88g이다.

구운 치킨

구운 치킨은 조리 시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튀긴 치킨보다 열량이 낮다. 튀긴 치킨 200g의 열량은 530kcal지만, 구운 치킨 200g은 308kcal 정도다.

또한 튀긴 치킨의 껍질에는 간과 양념이 많아 염증,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이 많다.

연어회

연어회는 저탄수·고단백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연어 100g당 열량은 120kcal, 탄수화물 0g, 지방 3.8g, 단백질 20g이다. 연어에는 DHA가 함유돼 혈관 건강과 눈 건강에 좋다. DHA는 뇌세포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단, 연어를 먹을 때 곁들이는 소스는 포기하는 편이 좋다. 타르타르소스는 지방 함량이 높아 걷어내고 먹는 게 낫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타코. / SYED IBAD RM-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타코. / SYED IBAD RM-shutterstock.com

타코

타코는 토르티야에 고기, 해산물, 채소, 치즈 등을 넣어 먹는 멕시코 전통 요리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다. 타코에 들어간 양파의 케르세틴은 혈당 조절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타코에 과카몰리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과카몰리는 으깬 아보카도에 양파, 토마토를 다져 넣은 것으로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파스타

파스타 면의 주재료인 듀럼밀은 단백질 함량이 높다. 듀럼밀의 단백질 함량은 약 13~16%로, 쌀의 단백질 함량의 두 배다. 듀럼밀은 소화 과정에서 천천히 분해돼 탄수화물이 체내에 느리게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도 서서히 오른다.

파스타를 배달시킬 땐 당이 많이 들어간 로제, 크림 파스타보다 오일, 토마토 파스타를 권한다. 올리브 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암 위험을 줄여준다. 토마토 파스타에 들어가는 토마토는 항산화·항염증 작용하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