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맞아... 해외 항공사들이 선보이는 이벤트, 놓치면 아쉽다
2024-12-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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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 항공권부터 SNS 이벤트까지
연말연초 여행 시즌을 맞아 외국 항공사들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항공, 델타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 마일리지 적립 등 다채로운 혜택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윈터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2025년 3월까지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인천-싱가포르 왕복 노선은 46만 4800원, 부산발 노선은 45만 98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주요 노선으로는 싱가포르, 발리, 몰디브, 호주 등이 포함되며, 예약은 내년 1월 16일까지 가능하다.
델타항공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특별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 고객들은 원하는 미국 도시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마샬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60여 개의 제휴 플랫폼에서 델타항공 카카오톡 채널 추가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신세계면세점과 협력해 ‘아시아 마일즈 트리플 적립’과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신세계면세점에서 구매한 금액 1000원당 3 마일즈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최대 3000 마일즈까지 적립 가능하다. 또한, 모든 노선에 대해 선착순 500명에게 5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5명을 홍콩 국제공항의 비즈니스 라운지에 초대할 예정이다.
한편 터키항공은 칠레 산티아고 노선을 신규 개설하며 운항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했다. 이스탄불에서 상파울루를 경유해 산티아고로 향하는 항공편은 주 4회 운항된다. 이번 노선 개설로 터키항공의 취항 국가는 131개국으로 늘어났으며, 미주 지역에서는 10개국까지 확대됐다.
터키항공은 칠레 신규 취항과 함께 '세계 최다 국가 취항 항공사'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재확인받았다. 산티아고 첫 취항 직후 열린 인증식에서 터키항공의 기록 달성은 공식적으로 인정됐으며,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실제 운항한 노선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빌랄 에크시 터키항공 CEO는 "터키항공은 세계 각국의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며 지속적으로 운항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터키항공은 환승 고객을 위한 '스톱오버 이스탄불' 서비스를 통해 경유 시간이 20시간 이상인 고객들에게 무료 호텔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경유 시간이 짧은 고객을 위해서는 무료 시티투어 프로그램인 ‘투어이스탄불’을 운영하며, 이스탄불의 역사적인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