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다도면지사협,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성료
2024-12-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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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부터 가구 후원까지…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 실천 ‘훈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 다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염행곤‧정동안, 이하 다도면지사협)는 최근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한 특화사업 ‘건강하고! 행복하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3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및 환경정비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번 사업은 지사협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내 다양한 단체의 협력이 돋보였다.
위원들은 각 가구를 방문해 묵은 먼지를 제거하고 오래된 가전과 가구 등 생활 폐기물을 정리했다. 이어서 낡은 창호를 교체하고 도배와 장판 작업을 통해 집안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다수의 단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용‧주거 분과는 문창호 설치를 지원했고 (유)아름건설은 도배와 장판 교체를 후원했다.
또한 중증장애인복지협회 도둠에서는 침대, TV 다이, 책상, 식탁, 수납장 등 가구를 기부해 대상 가구에 꼭 필요한 물품을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를 넘어 거주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심리적 안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정동안 민간위원장은 “처음에는 열악한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막막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이렇게 깔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대상 가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안부를 살피겠다”고 전했다.
염행곤 다도면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애써주신 지사협 위원님들과 후원해주신 여러 단체 및 기업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