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품종 조생종 벼 밥맛 평가회 개최

2024-12-23 14:17

add remove print link

조생종 벼 지역적응성 검증으로 농가소득 증대

23일 영천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열린 조생종 벼 밥맛 평가회에서 직원과 방문객 들이 밥맛 평가를 위한 시식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23일 영천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열린 조생종 벼 밥맛 평가회에서 직원과 방문객 들이 밥맛 평가를 위한 시식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23일 영천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직원과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조생종 벼 밥맛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는 이모작용 조생종 벼의 품종 다양화와 신품종 지역 적응성 검증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올해 시범사업인 ‘동계작물 후작지역 맞춤형 단기성 벼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시험 재배한 조생종 벼 3품종(해담, 다평, 밀양395)으로 지은 밥을 시식 후 선호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평가회가 진행됐다.

해담 쌀은 지역의 수매 품종으로 내병성이 강해 안정적이고 균일한 품질이 강점이다. 또 다평쌀은 조생종 중에서도 출수기가 빠르고 수량성(567kg/10a)이 높은 품종이며 밀양395는 식량과학원에서 개발돼 현재 품종 등록 전 지역실증 중인 품종이다.

참여자들은 블라인드 시식 후 가장 밥맛이 좋은 품종에 대해 스티커 투표를 실시했다. 결과는 내년도 조생종 벼 지역 적응성 검증과 우수 품종 보급 확대 계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종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가회 결과를 토대로 조생종 벼의 지역 적응성 검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 발굴과 기술 지원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