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2024년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208명에 7.4억원 전달

2024-12-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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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고속도로 장학생 208명 선발 및 장학금 7.4억원 전달
1998년부터 장학사업 시작, 총 7,012명에 장학금 124억원 지원
취업지원, 심리치료 등 SOC공기업 중 최대 業연계 지원사업 운영

20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센터에서 손진식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왼쪽 아홉번째)과 해당 관계자,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하 도로공사
20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센터에서 손진식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왼쪽 아홉번째)과 해당 관계자,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하 도로공사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손진식)은 20일 2024년 고속도로 장학생 208명을 선발해 총 7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는 한국도로공사 EX 스마트센터에서 장학생 대표 9명을 초청해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속도로 장학생 지원사업은 199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까지 모두 7,012명을 선발해 총 12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센터에서 손진식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이 고속도로 장학생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센터에서 손진식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이 고속도로 장학생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장학생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이거나 동 사고로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 또는 자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장학재단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장학생은 소득수준에 따라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200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매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학생 이하 장학금 최저액을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증액했다.

공사는 장학사업 외에도 장학생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Stand-up’ 취업지원 프로그램, 교통사고 피해 가족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안아드림’ 심리 치료 프로그램 등 고속도로 사고피해자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SOC 공기업 중 가장 많은 업(業)연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고속도로 사고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슬픔에 공감하고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사회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