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공자학원, ‘제5회 고창북고 한중문화제’ 개최

2024-12-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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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 전통악기, 노래 공연 등 중·한 양국 문화 융합 다양한 공연 펼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손완이)는 고창북고등학교 공자학당과 함께 12월 19일 고창북고등학교 강당에서 ‘제 5회 고창북고 한중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광주중국총영사관 구징치 총영사, 공자아카데미 우빈 중방원장, 공자아카데미 김명군 이사, 유영 부원장, 고창북고등학교 정종석 교장, 그리고 전교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음악 공연 및 미술 작품을 전시해 교류했다.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으며, 오랜 세월 서로 도우며 함께 발전해 온 역사가 있다”며, “양국 청소년들이 이러한 공통의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양국의 우호 교류 역사를 잘 배우고 계승하며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북고등학교에 학습용품을 기증하며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격려했다.

정종석 교장은 “이번 문화제는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중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중·한 문화 교류 활동을 계속 추진하여 학생들이 양국의 우호 관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고창북고등학교 학생들의 밴드 오프닝 공연과 공자아카데미 원어민교사들의 중국 전통 춤 ‘누난고낭(楼兰姑娘)’ 공연이 펼쳐졌으며, 중국어 중점반 학생들의 태극권, 전통악기, 노래 공연 등 중·한 양국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향후에도 특히 청소년 학생들의 문화 교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