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하동남진 정체, 결정적 단서 2가지

2024-12-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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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3' 첫 방송, 시청률 12.9%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성공적인 데뷔
다크호스 '하동남진'의 정체에 관심 쏠려

'하동남진' 정체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스터트롯3’ 하동남진. /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미스터트롯3’ 하동남진. /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미스터트롯3’가 19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12.9%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모든 채널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5%로 치솟았다.

첫 회에서는 마스터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번 시즌은 확 달라진 룰, 신설된 부서, 역대급 실력자들과 마스터들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이,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일본 진출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놀라운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마스터들을 오열하게 만든 참가자들의 진심, 믿기 힘든 무대, 출중한 비주얼과 소름 끼치는 가창력이 하이라이트였다. 마스터들에게 과반의 하트를 받아야 탈락하지 않는 예심 룰 변화가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대학부 참가자 윤동진은 ‘파라다이스’를 열창하며 골반 댄스와 오일 필살기 표정으로 마스터 이경규를 춤추게 만들었다. 그는 올하트를 받았다. 군탈체포조(D.P.) 출신의 최재명은 훈남 비주얼과 완벽한 가창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유소년부에서는 ‘리틀 이찬원’ 고은준이 ‘너는 내 남자’를 부르며 올하트를 받았다. 9세 상남자 박정민은 긴장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마스터들을 울리고 웃게 했다. 최연소 참가자 8세 유지우는 ‘정녕’을 소화하며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찬원은 그의 무대에 대해 심사평을 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직장부에서도 다양한 참가자들이 주목을 받았다. 고깃집 직원 고영태는 쌈채소 의상과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올하트를 얻었다. 에어컨 설치 기사 박지후는 어린 시절 고단했던 인생을 담은 ‘인생아 고마웠다’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박지후의 사연은 MC 김성주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울리게 했다.

현역부에서는 트롯 신동 출신 김용빈, 재야의 고수 무룡, 발라드 가수 모세가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이들은 모두 올하트를 받으며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진을 배출한 참가자들로, 그들의 무대는 큰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현역부 X 블라인드 오디션이 진행됐다. 현역 가수들이 얼굴과 정체를 숨긴 채 노래로만 승부를 펼치는 새로운 형식의 오디션이다. 마스터들은 첫 번째 참가자인 ‘하동남진’을 만나며 전원 기립했다. 그는 올하트를 받았다.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는 ‘미스터트롯3’의 다크호스 하동남진의 정체가 손빈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이유는 손빈아가 경상남도 하동 출신이며, 예선에 참가했지만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동남진의 정체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3’는 첫 방송부터 대규모의 스케일과 군더더기 없는 연출, 뛰어난 참가자들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트롯 황제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다음 주에도 어떤 경이로운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았다. ‘미스터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미스터트롯3’ 하동 남진. /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미스터트롯3’ 하동 남진. /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