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골 2도움 이강인, 한국 축구 팬들 자랑스러워할 소식 전해졌다

2024-12-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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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랑스 리그 1 베스트 11 후보 올라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 11 후보에 올랐다.

이강인 사진 / 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 사진 / 이강인 인스타그램

리그1 사무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부터 2024-2025시즌 전반기 베스트 11을 선정하기 위한 팬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오는 30일에 마감되며 이강인은 미드필더 부문 16명의 후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9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그는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요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팀 내 득점 순위에서는 브래들리 바르콜라(10골)와 우스만 뎀벨레(8골)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PSG 공격진에서 그의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강인은 2017년 발렌시아 CF 메스타야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2021년 RCD 마요르카로 이적해 어린 나이에 탁월한 재능을 선보였고 프랑스 명문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 FC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개막전인 르아브르전과 11라운드 앙제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두 차례 MOM(Match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그는 소속팀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다양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그는 2019년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합류했고 현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 중이다.

현재 이강인은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PSG에서는 이강인을 포함해 총 8명의 선수가 전반기 베스트 11 후보에 올랐다.

이강인의 팀 동료인 주앙 네베스도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누누 멘드스(왼쪽 측면 수비수), 윌리안 파초와 마르키뉴스(중앙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오른쪽 측면 수비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공격수)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총 16명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이 중 3명이 팬 투표를 통해 전반기 베스트 11에 들어간다. 이강인 외에도 일본 출신 나카무라 게이토(스타드 드 랭스)가 후보에 올라 아시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일본의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도 후보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강인의 활약은 리그1 내에서도 돋보인다.

그는 PSG의 득점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팀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최종 베스트 11은 오는 30일 팬 투표 결과에 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달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 뉴스1
지난달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