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현실로… 축하받는 꿈 꾸고 산 복권, 2억 원 대박
2024-12-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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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또복권 2억 원에 당첨된 사람의 후기
잔치에서 한복을 입은 가족들이 축하의 말을 건네는 꿈을 꾼 뒤, 실제로 스피또복권 1등에 당첨돼 2억 원을 거머쥔 행운의 사연이 공개됐다.
동행복권은 스피또500 45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를 홈페이지에 전날 공개했다.
평소 로또, 연금복권, 스피또복권 등을 일주일에 한두 번 구입한다는 A씨는 최근 경기 성남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500 복권을 구매했다고 한다. 그는 “출퇴근길에 현금이 있을 때 복권을 사곤 한다”며 일상의 작은 습관에서 비롯된 행운의 시작을 전했다.
A씨는 당첨 비화를 이렇게 밝혔다. “어느 날 잔치를 하는 꿈을 꿨는데, 가족들이 모두 한복을 입고 무슨 이유인지 제게 축하한다는 말을 건넸다”고 했다. 꿈에서 받은 특별한 느낌 때문인지 다음 날 퇴근길에 복권 판매점에 들러 복권을 샀고, 집에 돌아와 확인한 결과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1등 당첨을 확인한 순간 너무 기뻐 말이 안 나올 정도였다”는 A씨는 곧바로 가장 친한 친구에게 당첨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하지만 친구가 믿지 않자, 직접 1등 복권 사진을 찍어 보내며 그 사실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최근 어머니의 건강 호전과 더불어 하는 일마다 잘 풀리던 와중에 복권 당첨까지 겹쳐 큰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대출금을 갚고, 남은 금액은 가족과 가까운 친구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말미, A씨는 “이제부터가 나의 리즈 시절이다”라는 소감을 남기며 당첨의 기쁨을 표현했다. 여기서 사용된 ‘리즈’는 국내에서 전성기나 잘나갔던 시절을 뜻하는 단어로,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스피또복권은 게임 개수와 방법,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뉘며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형식이기 때문에 복권 구입 직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스피또500의 1등 당첨금은 2억원이다.